군산상업고등학교(교장 김태현) 출신 졸업생이 역전의 명수 야구부 발전을 위해 1억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3일 군산상업고등학교 졸업생 故 조종관(7회)님의 유족들로부터 군산상고 야구부 운영을 위한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故 조종관 졸업생은 중소기업 (주)기양상사를 운영하면서 군산상고 재경동문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초대회장 당시 재경 동문들을 결집시키는 한편 어려운 선후배 동문에게 도움을 주는 등 남다른 동문사랑을 펼쳐왔다.
특히 역전의 명수 야구부가 대회 참가차 서울 방문시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식사를 제공하는 등 학교와 야구 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군산상고 김태현 교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모교와 야구에 대한 애정으로 고인의 뜻을 받들어 학교발전기금을 기부해 준 유족들에 감사하다”라며, “우리 학교에서는 기탁해 주신 발전기금으로 야구부 학생들에게 큰 꿈을 심어주어 한국 야구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는 데 모든 교육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