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연말을 맞아 다양한 송년 문화행사를 연다.

오는 21일 토요일 2시에는 바람소리앙상블의 아코디언 공연이 실시된다. 아코디언은 옛 유랑극단을 떠올리는 향수를 자극하는 악기로써 5~60년대 연주되었던 재미있는 곡들을 연주해 관람객들을 그 시절로 안내한다.

22일 일요일 2시에는 통기타 공연이 진행된다. 이 공연은 7~80년대 장발과 나팔바지를 한껏 펄럭이며 한손에 통기타를 들고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연말 분위기를 자아내는 선곡으로 관람객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따뜻한 공연으로 마련된다.

28일 토요일에는 만돌린 연주와 중창공연이 진행된다. 만돌린이라는 악기는 주변에서 흔히 보지 못하는 악기로써 연주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이며, 중창공연 또한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9일 일요일에는 2시와 3시 저글링 쇼가 각각 진행된다. 저글링 쇼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며 진행하는 공연으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추천하는 공연이다.

이들 공연과 함께 관람객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근대역사박물관 연말 체험 대잔치도 함께 진행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체험행사, 은하수 정원 등 아름다운 야간 조명과 함께 올해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보내시며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박물관은 앞으로도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기만 하는 정적인 공간이 아니라, 거리문화공연·인형극 등 관람객과 함께 소통하고 참여하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