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역의 개통과 함께 군산역사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군산 내흥동 유적전시관이 역사 내에 개관했다.

 이번 유적전시관 개관은 내흥동 군산신역 건립과 관련해 지난 2002년 9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신역 인근 부지에서 실시된 발굴조사에서 발견된 구석기 유적 및 유구를 전시한다.

 군산신역 2층에 140평 규모로 지어진 유적전시관은 군산의 역사와 관광자원, 선사유적을 전시하게 된다.

 주요 전시품은 청자, 백자 등 49점의 유물과 선사시대 군산지역의 자연경관을 확인할 수 있는 실제토층 및 수혈유구가 전시된다.

 시 관계자는 “유적전시관은 군산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군산의 역사문화를 홍보함과 동시에 인근에 위치한 철새조망대 및 채만식문학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