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겨울방학 기간 학생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월2일부터 25일까지 4주간 용문초등학교에서 영어캠프를 실시한다.

 이번 영어캠프는 교육청의 특색사업인 ‘귀가 트이고 입이 열리는 생활영어교육’의 일환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중 초등학생 40명과 중등생 20명 등 총 60명을 선발해 운영한다.

 강사로는 영어수업협력교사 12명을 비롯해 원어민 보조교사 6명, 미공군원어민자원봉사자 9명이 참여하며, 다양한 활동의 영어체험학습 기회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미국이나 캐나다 등 4주 어학 연수 비용은 평균 1인당 500-600만원이 소요되는데 비해 교육청이 운영하는 영어 캠프는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교육내용은 하루 4시간의 통합프로그램이 영어로 진행되며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생각하고, 영어로 발표하며 함께 노래하고, 요리하기, 체육활동, 영어퀴즈 풀이 등 생생한 생활영어를 익히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로 하여금 영어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감을 한층 고취시킬 계획이다.

 교육청관계자는 “해외 연수에 대처하는 이번 캠프는 군산 지역의 인적특성 적극 활용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차원에서 마련해 아이들의 생활영어교육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