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이 오는 8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군산예술의전당이 ‘2020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돼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의 작품비 50%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오는 8월 중 1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될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비는 4,100만 원이다.
37년 간 짧지만 강렬한 삶을 살았던 세계적인 화가 반 고흐의 이야기를 무대 위로 펼쳐낸 작품으로, 고흐 형제가 실제 주고받았던 900여 통의 편지를 바탕으로 그가 남긴 수많은 명작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한다.
특히 고흐의 명작을 3D 프로젝션 맵핑 등의 최첨단 영상기술을 접목해 재구성해 새롭게 해석했으며, 생생하게 움직이는 영상 인터랙션(상호작용) 요소를 사용해 영상만이 줄 수 있는 재미를 감상할 수 있다.
군산예술의전당이 오는 8월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군산예술의전당은 고흐 서거 130주년을 맞아 지난 1월 기획전시를 열어 「별이 빛나는 밤에」, 「카페 테라스」 등의 주요 레플리카 작품 63점과 체험 프로그램, 도슨트(전시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유자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작품에 대한 열정만으로 살아온 반 고흐의 삶을 뮤지컬로 승화시켜 위로의 메시지로 전달하는 이번 작품이 우리 시민들에게 큰 감동으로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