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이후 중·고 3학년부터 순차적 온라인 개학으로 학사일정이 시작하는 가운데 처음 실시되는 온라인 강의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군산교육청이 원격수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각 학교에서는 가정에 온라인 학습을 진행할 디지털 기기가 없거나 자녀 수보다 디지틸 기기가 부족한 경우 등에 대비해 지난 4일까지 스마트기기 대여 신청 접수를 받았다.

수요 조사 결과 101대의 스마트기기가 부족했고, 군산교육청은 관내 여유분이 있는 학교에서 기기를 공급하면 충분하다는 판단 하에 관내 타 학교의 여유 기기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한 교사의 수업자료 제작과 공유를 활발하게 유도하기 위해 교사 커뮤니티를 안내해 학습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단위로 개설된 학년·전담교과별 밴드를 소개해 지역 내 교사들에게 안내했으며 중등의 경우 신규로 밴드를 개설해 일선학교에 소개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한 원격교육 활동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군산 원격수업관리위원회(교육과정 지원 8명, 온라인학습 지원 16명. 총 24명)를 조직해 온라인 개학에 따른 교육과정, 온라인 학습 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한편, 각 학교에서는 1일부터 일주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9일부터 중·고 3학년이 먼저, 16일에는 고 1~2학년, 중 1~2학년, 초 4~6학년이 마지막으로 20일에는 초1~3학년 학생이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

단 유치원은 등원개학 기준이 충족될 때까지 휴업을 연장하며 휴업 연장 기간 동안 학부모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개정 누리과정과 연계한 놀이 지원 자료가 안내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학교 자체적으로 온라인 수업 사전점검을 위해 모의수업을 운영토록 안내하고 있다.

모의수업은 학교 모든 학생과 전교과 교사가 참여하도록 했으며, 고3·중3 학년은 6~8일, 고1,2·중1,2·초4~6학년은 10~14일, 초1~3학년은 14~17일 사전점검을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