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스프링클라우드사(나브야 사 오톤넘 셔틀)로부터 자율주행버스 4대를 도입해 고군산군도 선유도에서 이달 27일부터 시운전(2대, 주2일 7회 운영)을 시작한다. 내달 22일까지 시운전을 실시한 후 25일부터 7월 17일까지 주 5회 시범운행(2대, 주5일 7회 운영) 오는 8월 정상운행(4대, 주7일 7회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해 지역발전투자협약 시범사업으로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내년까지 3년 간 총 45억8000만 원(국비 22억9000만 원, 도비 6억8700만 원, 시비 16억 300만 원)이 투입돼  자율주행 차량 구매(각 4억5000만 원), 인프라와 시스템 구축 등에 소요된다.

지난달 자율주행차량 계약이 완료되었으며 역시 같은 달 26일 자율주행 버스 국토부 운행 허가가 승인되었다.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제작된 자율주행버스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첨단장비가 장착되어 있으며, 승차인원은 15인승으로 최대속도는 25km이다.

운행구간은 시범운행은 선유도 수원지 주차장과 유람선 선착장까지 약 1.5km 구간, 정상운행되는 8월부터는 선유도 수원지 주차장과 망주봉을 오가는 총 2.5km 구간이다.

자율주행차량 운임은 당분간 무료이고, 향후 유료화 여부를 검토키로 했으며, 차량 운행에 맞춰 선유도 일원에 자율주행차 체험존과 전용승강장 등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