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진 전 군산여상 교사가 제4회 교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현직 교원문인들로 구성된 문학단체 교원문학회(회장 김계식)가 수여하는 교원문학상은 회원이나 외부 필자 중 최근 3년간 문학 활동을 활발히 한 1~2인을 선정, 상패와 2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하는 상이다.

장세진 문학평론가는 최근 3년 동안 ‘영화로 힐링’· ‘TV 꼼짝 마’(2017)· ‘진짜로 대통령 잘 뽑아야’(2019)· ‘한국영화 톺아보기’(2020) 등 4권의 책을 펴냈다.

1983년 등단한 그가 지금까지 펴낸 평론집 등 저서는 편저 4권을 포함해 무려 47권에 이른다.

특히 고등학교 교사 재직시절 특기·적성교육으로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해 각종 백일장과 공모전에서 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학교신문과 교지제작 지도까지 열심히 한 공적을 인정받아 제25회 남강교육상(2015)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원문학회는 “문학뿐 아니라 영화와 방송분야까지 넘다드는 그의 평론활동은 전국적으로도 단연 독보적”이라며 “충분한 자격이 있음에도 회장을 맡고 있어 1~3회 때 수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수상자는 고창교육장을 역임한 박종은 시인이다. 이들에 대한 제4회 교원문학상 시상식은 ‘교원문학’ 제5호 출판기념회를 겸해 내달 29일 오후 5시 30분 전주역 앞 초원갈비 연회장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