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군산시가 3년간 6억원의 국가예산을 지원받아 2010년까지 3년 계획으로 평생학습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조례제정, 평생학습센터 설치, 추진위원회  및 실무협의회 구성을 완료하고 올해 1월 평생학습센터 전문인력 평생 교육사 2명을 채용했으며 지난해 10월부터 공무원 10명을 선발하여 평생교육사로 양성하고 있다. 

 제1차 사업 년도인 올해 6월까지 정보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킹 구축, 5개년  발전계획 수립 등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6월부터는 성장기로서 평생학습도시 기반을 가동하게 된다.

 또한 2009년부터는 도약기로서 평생학습도시 저변확대와 공동체 구현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자립형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첫 사업으로 군산지역 내에서 활동 중인 평생학습 동아리 등록사업과 함께 평생학습 동아리 및 우수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 사업을 공모하고 있다.

 공모사업 접수 기간은 22일부터 2월 15일까지 25일간이며, 신청 대상은 군산시에 등록된 학습동아리로서 군산지역의 환경·생태, 문화·예술 등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연구 학습활동을 하는 동아리와, 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평생학습기관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동아리 및 기관은 지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해 군산시 평생학습센터에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공모사업 지원 사업비는 평생학습 동아리 지원 1천만원, 우수 평생 학습 프로그램 지원 3천만원 등 총 4천만원으로 1개 동아리 당 1백만 원 이하, 1개 기관 1개프로그램 당 5백만원이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의 풀뿌리인 평생학습동아리 활동 활성화와 시민들의 평생학습 참여를 확대하고 우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지원 육성해 교육의 양극화 해소 및 평생학습 진흥을 도모해 살고 싶은 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향후 활동실적이 우수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계획하고 있거나 평생학습 현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동아리와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