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3일부터 오는 7일까지 5일간 군산시민문화회관 일원 야외공간에서 요가, 스케이드보드 강습,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문화회관 운영·리모델링 기획 업무를 수탁 중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가 추진하며, 전시와 공연에 집중됐던 문예회관 공간 활용을 좀 더 다양하게 확대하기 위한 실험적 성격의 프로젝트다.

지난달 공개모집한 3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 하며 요가수업, 스케이트보드 강습, 소규모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한 참여자들과 함께 임시 스케이트보드 파크와 야외 영화 스크린 등을 함께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이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 지역사회와 공간운영자, 기획자들을 대상으로 군산시민문화회관을 홍보하는데 활용 앞으로 운영자 선정 시 많은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2시에는 스케이트보드 피날레 공연,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K-POP 학과 공연들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단 코로나 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관람은 100명 이내로 제한한다. 

이기만 도시재생과장은 “군산시민문화회관은 막대한 운영 예산을 절감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창의력과 기획력을 갖춘 다양한 민간을 운영에 참여시키고 그 수익을 시설 운영에 재투자하게 하는 선순환 구조의 민관협력형(PPP)프로세스를 적용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랫동안 방치되던 시민문화회관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오는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총 사업비 90억 원을 투입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야외주차장 경관 개선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