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성 작은 도서관 개관에 이어 새로운 시민의 교육문화공간이 될 월명 작은도서관이 31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을 가진 월명 작은도서관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복권기금 7천만원과 시비 6천만원 등 모두 1억3천만원을 투자해 월명노인정(1층)과 청소년공부방(2층) 237㎡를 리모델링 조성했다.
주요 내부 시설로는 아동자료, 일반자료, 정기간행물, 인터넷자료를 활용할 수 있는 자료실과 근대역사교실, 다목적교실이 있으며, 개관 장서로 4,309권의 도서를 마련했다.
특히 근대역사 교실은 지역 내 학생들에게 군산에 대한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근대건축물에 대한 이해를 위해 찾아오는 견학생에게 지역의 역사를 안내해 줄 수 있도록 문화해설사와 협력하는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작은도서관은 아이들의 독서놀이공간, 주부의 여가선용공간, 어르신들의 사랑방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시민의 평생교육과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