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미래 우리가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사)한국예총 군산지회(회장 황대욱)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가 후원한다.

오랜 역사를 지닌 청소년예술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해 많은 아쉬움을 남겼으나 올해는 객석 422석 입장 허용 범위 내에서 공연이 가능해 열리게 되었다.

다만 올해도 코로나19로 야외 체험활동 행사 등 규모는 축소하고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지역청소년 예술공연과 인기그룹 밴드 초청공연으로 열린다.

특히 군산청소년 관악합주, 전통타악, 재즈댄스, 창작 무용, 성악, 무예춤 등 그동안 청소년들이 갈고 닦은 예술적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코로나19와 학업으로 지친 스트레스를 떨쳐버리고 자신의 예술적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아울러 가수 이승철 밴드로 활약했던 한류 인기그룹 ‘에스제이밴드와 보컬’을 초청해 청소년을 위한 신명나는 무대도 선보인다.

전 세대를 아울러 예술문화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재능과 개성, 예술적 감각을 키우며 인문 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은 “군산청소년예술제는 청소년들이 단순히 즐기는 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어 미래 지역예술을 견인할 수 있는 소양과 꿈을 키워주는 계기를 마련하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청소년들도 지역 예술문화 창달과 계승발전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중단없는 재정적, 행정적 뒷받침과 모두의 관심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