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군산시가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각 부문 모범이 되는 청소년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지원자가 없던 근로부문을 제외한 봉사부문 전북기계공고 3학년 조은얼, 효행부문 군산제일고 3학년 김민석, 문화예술부문 남원국악예술고 1학년 조연수, 체육부문 산북중 3학년 박상재, 과학기술부문 군산고 1학년 유상비, 참여부문 군산동고 3학년 유명한 학생이다.

봉사부문 조은얼 학생은 지역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 재단 공모사업에 응모 사업비를 마련해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설치했으며, 쓰레기 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스티커를 붙여야 하는 쓰레기, 재활용 가능한 쓰레기 등을 안내한 바 있다.

효행부문 김민석 학생은 평소 행실과 예의가 바르고 인사성이 밝으며, 학생회 회장으로 선생님과 배움터 봉사자들에게 예의 바라며 성실하고, 토요일마다 요양원을 방문해 청소를 도와드리고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 드린 점이 반영됐다.

문화예술부문 조연수 학생은 동아리 활동에 창작무용을 연출하고 친구들과 협동해 동선을 만드는 무용창작가의 리더십을 보이고, 군산진포문화예술제·한미동맹행사·군산청소년예술제·동북아 춤페스티벌 등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수상경력이 인정됐다.

체육부문 박상재 학생은 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에서 남자중등부 자유형42kg 1위 등 꾸준히 대회에 참석해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였으며 꾸준히 꿈을 이루고자 성실하게 운동에 전념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문 유상비 학생은 삼성꿈장학재단에서 시행한 과학·IT교육 운영을 하는 교육복지사업에 성실히 참여해 창의성 및 과학 진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자기주도적 학습태도와 과학적 탐구능력 형성에 성과를 보인 점이 반영됐다. 

참여부문 유명한 학생은 2020 군산시 어린이 청소년의회 위원으로 군산시아동친화도시를 위한 청소년 토론회에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하고 2020 '전라북도 환경교육 활성화 조례제정'을 위한 환경정책실천단 학교 대표로 활동하는 등 청소년 관련 정책과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정책제안 활동을 활발히 한 점 등을 높이 사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상 후보자는 지난 3월 공모, 각급 학교장과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청소년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됐다.

고석권 아동청소년과장은 “군산시 청소년상이 각 분야에서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진하고 노력하는 모범적인 청소년 생활을 통해 모든 청소년의 귀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청소년상 시상식은 코로나19로 개최하지 않으며 상은 각 학교로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