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합창단(상임지휘자 김영진)이 우리에게 잘 알려진 구미호 설화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입힌 창작 칸타타 ‘구미호-하루가 천년 같은 사랑’을 무대에 올린다.

칸타타는 노래하다는 뜻의 이탈리아어 ‘catare’에서 유래한 말로 성악곡에 기악반주가 들어간 형태를 일컫는다. 오페라나 오라토리오보다는 규모는 작다.

이번 공연은 구미호와 인간의 기적 같은 사랑을 테마로 자신을 바쳐 구미호를 사람으로 태어나게 해주려는 남자의 이야기를 합창과 무용의 콜라보를 통해 극적으로 담아냈다.

김준범 작곡가, 박새봄 작사가가 참여했으며 세종시 심포니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서곡을 비롯한 총 15곡의 작품이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7월 22일 저녁 7시 30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객석 간 거리두기(50%) 관람으로 진행된다.

티켓예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티켓링크(http://www.ticketlink.co.kr/)에서 할 수 있다.

전석 무료로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