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초등학교 100년사

100년사는 화보, 제1부 ‘교육 백년대계의 태동과 대야의 푸른 꿈(1921년~1950년)’, 제2부 ‘대한민국의 변화와 대야의 도전(1951년~1988년)’, 제3부 ‘새로운 시류와 대야의 희망(1989년~현재)’과 부록으로 구성됐다.

‘화보’ 부문에는 아련한 옛 추억을 소환할 빛바랜 흑백사진부터 현재까지 50년에 걸친 학교 전경 사진, 60년대 코흘리개 학생들의 단체 사진, 운동회와 소풍, 모내기 실습을 비롯해 국내 여자 탁구 최정상에 오른 영광의 순간들, 100주년 기념관 유물 등으로 한편의 대하드라마를 보는 듯 연출했다.

이어 1부에는 일제강점기 속 우리 교육과 군산 및 대야 교육의 출발, 해방과 한국전쟁이라는 혼란 속 교육의 변화 등, 2부에는 한국전쟁 후 대야교육의 재정비와 급속한 경제성장 및 전두환 정권 당시 7.30 교육개혁, 대야 병설유치원 설립과 시설 확장 등, 3부에는 대야 탁구부 활약과 가천 이길여 도서관 등 이길여 회장의 모교 후원, 혁신학교로서의 대야 등의 유구한 역사 발자취와 교육 변천사 등을 담았다.

마지막 부록에는 역대 교장 및 교직원, 주요연혁, 최고의 화합을 자랑하는 총동문회 소개 등이 실렸다.

책표지 ‘대야초등학교 100년 대한민국교육 100년’ 글씨는 남북정상 기념식수 표지석 글씨로 유명한 원광대 여태명 조형예술디자인대학 교수가 '민체(조선 후기 민중의 삶을 자유롭게 표현한 서체)'로 썼다.

이처럼 300여 페이지가 넘는 대작 100년사에는 자료 수집과 원고 정리 등 장장 16개월에 걸친 동문의 헌신적인 노력이 녹아있다.
 
이지태 총동문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대야초 100년사>는 1만6000여 명의 동문과 걸어온 100년과 앞으로 100년의 여백이다”며 “모교의 다가올 백년대계 준비와 모교 사랑과 동문사랑이 결실을 맺도록 모두가 한마음이 되자”고 말했다.

21회 졸업생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지난 100년 동안 모교가 배출한 인재는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며 국가와 민족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며 “<100년사> 출간을 계기로 모교 발전에 힘을 모으자”고 축원했다.
 
강임준(41회 졸업생) 군산시장은 “대야초의 유구한 전통과 역사는 동문 모두가 함께 걸어온 발자취”라며 “후배들이 밝은 마음과 희망의 미래를 꿈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