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다니면서 틈틈이 시를 써 온 최재하 시인이 두 번째 시집을 발간했다.

최재하 시인은  2006년  처녀작 ‘별 하나 그리움‘을 발표한 이래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 왔으며 이번에 ’디딜방아‘라는 두 번째 시집을 냈다.

처녀작인 별 하나 그리움은 단순히  술에 젖어  그저 마음 한 구석에 담아 두었던 시에 대한 목마름으로 펴냈다.

맘속에 그리던 여인의 곁을 지나갈땐  채 시인은 얼굴에 열을 품고 호흡은 풍랑을 일으킨다. 20대와 같은 사랑에 대한 갈증과 염원이다.

20대와 같은 사랑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감정을 갖고 있으나 어찌하랴  석양이 친근하게만 느껴지는 이순인걸.......

채 시인은 석양에 홀로 동그랗게 남아  여인의 그림자를 바다에 던져 놓는다.

채 시인은 말한다.

그 나이에 웬 사랑타령이냐 고 꾸짖으면 그 꾸지람 달게 받겠다.

하지만 이 나이 먹어보니 세상사 인생사 사랑 아닌게 없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