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분야 4개 자격증을 취득한 군산대 화학공학과 4학년 구예림 학생

군산대에 따르면 화학공학과에서는 올해 화공기사 7명, 가스기사 2명, 대기환경기사 및 수질환경기사 1명이 합격했다.

매년 3회 치르는 화공기사의 경우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합쳐 2020년 합격률이 30%대이고, 가스기사는 15%대에 머무를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시험이다.

이번 국가자격시험에서 화공기사에 합격한 구예림 학생(4학년)의 경우, 이미 올해 초 대기환경기사, 수질환경기사 및 위험물산업기사를 취득한 상태여서 전공 자격증 4관왕에 오르는 실력을 갖췄다.

구예림 학생은 “3학년때부터 화학공학분야 전공 자격증 취득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환경분야에도 흥미가 생겨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다 보니 이렇게 4개의 자격을 취득하게 되었다”면서, “꾸준히 전공수업을 복습하고, 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학과에서 지원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군산대 화학공학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산업현장 실무형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을 학과 교육목표로 삼고, 전공 분야의 심도 있는 이론 교육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접목 가능한 실무분야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업에서 필요한 전공분야 자격증인 화공기사, 가스기사, 화학분석기사 취득을 위한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졸업시험을 기사 시험으로 대체하여 학생들이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을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학과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