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상 대상 수상자 이복성 사진작가(가운데)와 군산예총 황대욱 회장(왼쪽), 유성민 에코그룹 대표(오른쪽)
(사)한국예총 군산지회(이하 군산예총, 회장 황대욱)가 주최한 제15회 군산예술상시상식이 지난 15일 오후 3시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군산예술상은 예술인들의 사회적 위상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지역예술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의 공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2007년부터 마련한 시상제도로 군산시와 에코그룹(대표이사 유성민)이 후원하고 있다.
매년 예술인의 밤과 병행해 실시했으나 지난해부터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시간을 저녁 시간대에서 낮 시간대로 옮기고 규모도 축소해 치르고 있다.
시상식은 먼저 경쾌한 소고춤으로 신명나게 출발했다. 이어 올 한해 군산예총의 주요사업과 행사를 소개하는 동영상 시청과 축사, 감사패 수여, 축하공연, 본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올해 예술 대상은 군산사진작가협회 이복성 사진작가가 수상했다. 이복성 사진작가는 지난 1970년 사진작가계의 원로인 고 채원석 작가로부터 사사 사진예술을 시작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 군산지부장을 역임했으며 각종 공모전과 촬영대회 심사위원장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호원대·군산대 사진학 초빙교수이자 군산여성사우회 등 여러 단체 조직을 지원하고 지도하며 저변확대에 기여해왔다.
특히 어르신장수사진 등 무료촬영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며 후배 예술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날 공로상은 ▲한국예총회장상에 국악 김금희, ▲전북예총연합회장상 미술 채수억 , 사진 이막래, 연예 방정문 회원이 ▲군산예총회장상 무용 박은경, 문인 문영, 연극 소재일, 영화 정연주, 음악 김수환 회원이 수상했다.
아울러 감사패는 ▲한국예총 우수예총상 군산예총회장 황대욱 ▲전라북도 도지사감사패 에코그룹 대표이사 유성민 ▲군산예총회장 감사패 농협중앙회군산시지부장 김대호 ▲전 군산국악협회지부장 조상훈, 시 문화예술과 최미선, 군산예술의 전당 원종국 ▲군산예총자문위원장 군산영화인협회 지부장 최낙진 회원이 수상했다.
특히 에코그룹 유성민 대표는 신재생 에너지기업으로 지역 예술문화발전에 적극 동참해 2018년도부터 예술상 시상금으로 연간 500만원을 군산예총에 후원하고 있다.
문지연 기자 (soma7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