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A초등학교 교장이 학교운영을 하면서 독단적으로 운영을 한다며 이 학교 운영위원들이 학교장을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해 말썽이다.

A학교 운영위원들에 따르면 이 학교 교장은 지난달 학교운영위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지역위원 1명을 줄이고 대신 교사 1명을 운영위원에 추가로 선정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또한  운영위원회 규정을 개정하는데 필요한 의결정족수가  3분의 2 이상 참석으로 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위원 과반이 참석한 가운데 규정을 개정했다는 것.

A학교 운영위원들은 이밖에도 교장이 업체나 단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해 말썽을 빚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운영위원들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A학교 교장은 "학교운영위원회 회의는 정당하게 소집됐으며 규정 개정은 의결정족수에 관한 사항을 정확히 알지 못해 벌어진 절차상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이와관련 군산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진상을 파악중이며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