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복지관 “신나는 예술여행 떠나 봅시다 얼쑤!”

30일 광명농악보존회 초청 신명나는 공연 펼쳐

한정근 기자 / 2022-05-31 10:05:45

군산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민권)은 지난 30일 3층 대강당에서 ‘2022 신나는 예술여행’ 공연을 가졌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우리 삶에 문화의 향기가 가득할 수 있도록 복지시설에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이날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20호인 광명농악보존회를 초청해 ‘흥나GO~! 신나GO~!’, 마당극패 우금치 ‘청아청아 내딸 청아’ 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농악뿐만 아니라 악, 가, 무 모든 장르 예술을 아우르고 있는 공연으로 당일 사물놀이, 사자놀이 등을 통해 이용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또한, 마당극 ‘청아청아 내딸 청아’는 판소리 5바탕의 하나인 심청가를 재구성한 마당극으로서 친숙한 내용으로 공연의 이해도를 높이며 풍물패의 길놀이, 민속춤, 민요, 재담 등으로 볼거리가 풍성한 신명나는 공연들을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재밌는 공연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코로나19로 많은 것들이 중단되어 아쉬웠는데 오늘의 공연으로 그 동안의 서운함이 해소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공연들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산노인종합복지관은 하반기에도 ‘2022 신나는 예술여행’으로 다양한 공연들이 연계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