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기관은 앞으로 인력자원 양성·교육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를 수립하고, 직업교육 연구와 활성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폭넓은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진 직무체험에서는 부사관과 학생들이 쌍방교전 훈련장비(GPR 시스템)를 활용해 가상의 전투상황을 직접 몸으로 체험하며, 전투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전투 기술을 습득하고 팀 전술 구현 등으로 전우애의 중요성을 익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투복 착복에서부터 군사용 훈련장비, 권총·소총·스나이퍼 등 사격 등 실제 훈련에 준하는 체험들이 이뤄졌고 총기 고장 등의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안전조치 교육도 진행됐다.

특히 군 관련 실무경험 전문가에게 현장경험을 전수 받음으로써 다양한 군사 전문지식과 함께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 등 국방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학년 이유나 학생은 “군과 관련된 장비체험과 가상 전투상황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존 전략과 전술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며 “근접전투훈련(CQB), 서바이벌 스포츠, IR-LED 서바이벌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체험을 하며 앞으로 대한민국을 지키는 군인으로 역할을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산상고 부사관 담당 한도형 교사는 “군 경력, 군사 및 관련 교육·훈련경력이 있는 전문가들과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며 “실전을 가상한 전략과 전술, 협동심, 팀 전술 훈련, 장비체험 등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장기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듯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