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YMCA, 한반도 종전 평화 자전거 캠페인

국제와이즈멘 진포클럽 후원금 200만원 전달

한정근 기자 / 2022-07-28 10:57:26

군산YMCA(이사장 한희창)는 지난 27일 휴전협정 69주년을 맞아 한반도 종전평화 자전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최하고 군산YMCA평화통일정책위원회(장성복 위원장)와 국제와이즈멘전북지구 서지방 진포클럽이 공동 주관, 군산시자전거연맹, 군산사이클아카데미, 페이스북 군산스토리 군산우물, 지경교회가 후원했다.

이날 출발식에 앞서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서지방 진포클럽이 이번 행사를 위해 2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전쟁 72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군산YMCA를 포함한 전국 12개 지역에서 동시에 촐발해 도합 727km를 자전거로 행진하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군산YMCA 회원 20여 명은 지경교회에서부터 전라북도 도청까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종주를 무사히 마쳤다.

특히, 도착지인 전북도청에서는 강태창 도의원, 박정희 도의원이 직접 나와 자전거 캠페인단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번 자전거 종주는 2020년 7월 27일 한반도평화를 기원하는 시민사회 및 종교, 국제사회가 모여 휴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되는 2023년 7월 27일까지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이루자는 ‘한반도 종전평화캠페인’에서 시작했다.

한국YMCA는 지난해부터 16년째 진행하던 통일자전거행진을 종전캠페인의 일환으로 ‘자전거로 한반도에 평화그리기’ 행사로 전환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자전거 종주에 참여한 정동화(14) 청소년은 “내가 좋아하는 자전거도 타면서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참여하는데 사람들과 함께 것 자체가 즐겁다.”라고 전했다.

한희창 이사장은 “군산YMCA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