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만의 특색 있는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야간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 ‘2022 군산문화재야행(夜行)’이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군산 내항 역사문화 공간과 원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문화재와 문화재 사이를 이어주는 거리프로그램 등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이 함께하는 8야(夜) 50여 개의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으로 현장과 온라인 공간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25일에는 오후 7시 30분부터 군산근대건축관(옛 조선은행) 뒤 야외무대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개막공연과 함께 다양한 공연들이 무대에 오른다. 

여러 문화재 만들기, 샌드아트로 보는 군산 문화재, 야외 문화재 교실 등은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문화재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문화유산 답사(야행현장답사), 무형문화재 전시 ․ 공연, 빛으로 보는 문화재 등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해 비대면 프로그램이지만 양방향 소통을 통한 현장감을 선사해 주었다는 평가를 받은‘야행맨이 간다(온라인 LIVE체험)’는 올해도 현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과 야행맨이 실시간 소통하면서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기간 내 원도심 일원 상가에서 구입한 영수증(5,000원 이상)을 행사현장에서 보여주면 군산 특산 쌀을, 숙박영수증을 가져오면 여행키트 기념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 확인과 신청은‘군산문화재야행’ 공식 홈페이지 http://culture-nightgunsan.kr/에서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다양한 문화재를 경험하며 코로나19로 지친 심신과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군산문화재 야행과 함께 사랑하는 가족과 행복·사랑·희망 등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어 행복한 기억으로 간직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