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옥구초 강당에서 학생 자치활동인 '학생 다모임 시간'이 열렸다.

먼저 2학기 학급을 이끌어갈 회장(이끔이), 부회장(나눔이) 임명장 수여를 시작으로 9월에 새로 부임한 5학년 담임선생님 소개가 있었다. 이어서 김신철 교장이 아름다운 초가을에 어울리는 한국 가곡 ‘산노을’을 학생들에게 선사했다.

‘함께 알아봐요! 시사 이야기’ 시간에는 부회장 5학년 한가원 학생이 최근 우리나라에 많은 피해를 준 태풍을 조사한 내용을 동영상을 보며 설명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코너인 행운의 간식을 뽑는 ‘옥구보니하니’ 에서는 2학기 새로운 진행자 5학년 김시우, 한현우 학생의 진행으로 6명의 행운의 주인공을 뽑아 간식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2학기 새로운 코너 ‘따뜻하고 즐거운 그림책 함께 읽기’도 인기를 끌었다. 이달의 그림책으로 선정된 책은 <염소 4만원>이다. 아프리카 봉사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염소 한 마리가 아프리카 어린이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발표한 옥상달빛의 글과 조원희 작가의 그림으로 완성된 그림책이다. 함께 그림책도 읽고 노래도 감상하며, 4만원으로 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값진 일들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앞으로 세계민주시민으로서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일에 함께 동참하기로 하였다.

마지막으로 오는 28일 강당에서 열리는 ‘2022 옥구 아나바다 장터’계획에 대해 두레별로 협의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장터 이름 공모에서는 OKCU(OKGU See You!)가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장터명으로 정해졌다. 장터 수익금은 빈곤아동후원단체에 기부하기로 하였다.

옥구초 김신철 교장은 ”2학기에도 옥구초등학교는 학생 자치활동을 통해 학교교육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 있다“며 ”365일 사랑온도 36.5°C 행복한 배움이 가득한 옥구교육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