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인포럼은 지난 2021년 3월 군산에 거주하는 시인을 중심으로 결성됐으며, 문효치 지도교수를 고문으로, 강수아·김차영·김충래·라채형·문화빈·윤명규·이서란 씨 등 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군산시인포럼이 꿈꾸는 詩의 세상 ‘포엠 21’ 제1집에는 유안진 시인(전, 서울대 교수), 오세영 시인(전, 서울대 교수), 문효치 시인(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이은봉 시인(대전문학관장), 최서림 시인(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의 초대시와 회원들의 시 54편 등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또한 권성훈 문학평론가(경기대 교수)의 ‘진공의 언어와 7인의 시인들’ 평설이 실려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7명 회원들의 대표시 시낭송 열연이 펼쳐졌으며, 김영 전북문인협회장, 문영 군산문인협회장, 정상호 군산문화원장, 황대욱 군산예총회장, 김동수 시인(전, 백제예술대 교수)등 문학인과 예술인들이 대거 참석해 출판기념회를 축하해 의미를 더했다.

문효치 고문은 "군산문학은 물론 한국문학을 이끌어가는 훌륭한 시인이 되도록 노력하라"는 격려의 말을 했고, 오세영 시인은 “군산은 최치원, 채만식 같은 훌륭한 문학인이 있는 역사의 고장임을 강조하고 시대정신에 부흥하는 문학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