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사회봉사단은 17일 행정동 중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전북지사(회장 최공엽)와 공동으로 RCY 작업치료 전문봉사단과 RCY요가 치유 전문봉사단을 출범했다.
이날 출범은 전공능력에 기초한 대학생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활성화 시키고 노력봉사 위주의 기존 봉사활동을 탈피해 대학학부(과) 교수와 학생의 전공능력을 봉사에 접목시켜 봉사 수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첫 발을 내딛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노인시설을 비롯한 각종 복지시설에서 물리치료와 요가 치유활동을 벌여 온 호원대는 전문봉사단 창단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인 봉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허정식 학생지원처장은 “봉사 자체도 큰 의미를 지니지만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태도가 크게 변화됐다”며, “앞으로도 전공능력을 활용한 다양한 선진적 봉사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원대는 지난 15년 동안 소록도 한센병 환자를 위한 대학 차원의 봉사활동을 벌여 오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봉사와 수업을 연계한 봉사교과목(일명 ‘봉사학습’, service-learning)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