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 기술부(장관 김도연)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이 발간한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컨설팅 결과보고서에서 군산대학교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은 공학을 전공하는 여학생의 능력과 역량을 개발해 전공현장에서 필요한 멀티플레이어형 여성 전문인력양성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추진된 사업으로 서울, 경기, 인천, 충청․강원, 영남, 호남 등 5대 권역별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선도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5개 선도대학은 군산대, 연세대, 성균관대, 강원대, 부경대 등으로 호남에서는 군산대가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학계, 산업계, 여성계 등 각계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컨설팅 위원단이 ▲성인지적 관점에 따른 공학교육 개편 ▲현장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산학협력 및 취업촉진 프로그램 분야 등을 대상으로 5개 대학의 운영 현황 및 애로사항을 중점 점검했다.

 군산대학교는 ▲여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실용적 스킬 향상을 위한‘여성 엔지니어를 위한 실험실습’▲여학생들에게 부족하기 쉬운 적극성, 문제해결력, 리더십 등을 육성하기 위한 ‘자기(학생) 주도 간담회’ 등을 운영해 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자기(학생) 주도 간담회는 여학생들 스스로 주제 선정부터 강사 섭외, 행사 진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명숙 홍익대 교수(컨설팅 위원장)는 “컨설팅을 통해 각 대학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개발․실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프로그램이 일회성이 아니라 이공계 현장 적응능력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지속적 프로그램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번 컨설팅결과는 사업 중복방지 및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5개 사업단이 공동실무 추진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