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원장

전북교육청이 주관한 미래형 유치원 교육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된 도담유치원 김미숙 원장의 소감이다.​

미래형 거점유치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는 아이들에게 AI와 여러가지 디지털 매체를 활용하여 놀이가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적 역할을 하는 것이다. 

도담유치원은 이번 선정을 위해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시대에 맞게 선택, 보완하며 AI 및 디지털 기반 유아놀이 지원방안 연구 등에 힘썼다. 

이번 미래형 유치원 선정으로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2000만원을 지원 받으며, 연간 2회 이상의 컨설팅과 모니터링, 수업 나눔 등 운영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군산 도담유치원 전경

김미숙 원장은 “주제별로 놀이를 전개할 때 테블릿PC를 활용한 QR코드찍기, 동영상 만들기, 증강현실 놀이, 인공지능 스피커, 코딩놀이 등을 이용해 놀이에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했다”라며 “평소 디지털기기를 제공하여 쉽게 동영상 편집기, 코딩 등의 웹 자료를 놀이와 함께 연계하는 수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원아들이 바람직한 정보를 선택하고 활용 ·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필요한 교육콘텐츠와 매체 등을 미래교육과 놀이로 연계하는 등  생활 속 미래환경 맞춤식 디지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8학급에서 시작해 12학급으로 성장하기까지 교직원과 학부모의 남다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유아들에게 맞는 환경을 조성하여 원아와 교사, 학부모가 함께 웃는 최고의 유치원이자 행복한 유치원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준비한 김민정 연구부장(교사)은 “그림·글자에 관심이 적은 아이가 블록이나 클레이 등을 접목시켜 그림 대신 전자책을 만들었다”면서 “좋아하는 놀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배가해온 군산 도담유치원이 2년 연속 미래형 거점유치원 지정을 계기로 한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