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적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관심을 끄는 가운데, 군산대는 2018년부터 6년 째 학생 복지 차원에서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군산대는 학생 만족도를 높이고 이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일 부터 14일 까지 온라인에서 ‘천 원의 아침밥 만족도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남학생 232명, 여학생 270명 등 500 여 명의 학생이 이번 설문에 참여한 가운데 응답자의 69.3%가 ‘천 원의 아침밥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용한 적 없다’는 30.5%에 머물렀다. 

또한, 95.4%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계속 운영되길 원한다고 답해 이 사업이 학생복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천 원의 아침밥 만족 여부’는 ‘만족한다’ 68%, ‘보통이다’ 22%로 90%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9.8%는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천 원의 아침밥 선호 식단’은 ‘편의점 활용 간편식’ 72.3%, ‘학생식당 활용 일반식’ 26.9%로 학생들은 간편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하루에 70명인 식사 인원을 증원 해 달라는 의견이 대두 됐으며,  이외 다양한 컵밥 및 도시락 메뉴 추가 편성, 일일 메뉴 사전 안내,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방식 변경 도입 필요성이 대두 됐다.

군산대의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바쁜 일상생활로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에게 영양가 높은 간편식을 1,000원에 제공하여 학생 복지 지원을 강화하고, 건강한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군산대는 타 대학이 시작하지 않았던 2018년부터 6년 째 이 사업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지원해왔다.

휴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개강 기간 동안 양질의 간편식을 하루 70명 씩 학생 접근성이 좋은 제2학생회관, 아카데미홀 등 교내 편의점에서 천 원에 매일 제공하고 있으며 메뉴는 김밥, 삼각 김밥, 쌀국수, 덮밥 등 쌀 가공 식품이다.

엄기욱 학생처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토대로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보완하도록 하겠다”며 “예산을 증액해 식사 인원도 늘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