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숙 말랭이마을사람들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문화공유토크는 대야 장날을 맞아 ‘동네의 얼굴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박향숙 팀장은 지난해 군산문화도시사업의 일환으로 말랭이마을 주민 인터뷰와 아카이빙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현재 지방 중소도시에서 공동체를 꾸려나가는 의미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이날 토크에 참여한 신흥동 말랭이 마을 주민은 “지난해와 올해 군산문화도시사업에 참여하면서 내 삶을 돌아보고 배움을 진행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이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향숙 팀장은 “각자의 인생의 굴곡 속에 생긴 주름에 담긴 문화를 발견하고 꽃피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공유토크는 5월에는 2022년 시범사업지인 신흥동을 주제로 ‘동네의 얼굴들’(박향숙| ‘말랭이마을사람들’팀), ‘군산의 색을 찾아서’(이현미| ‘아올’팀), ‘골목의 기억’(유기종 사진작가)의 토크가 진행되고, 6월에는 옥산면에서 활동한 시민들을 중심으로 토크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