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대제란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의식이다.

이날 제관은 도유사에 노충남 장의, 초헌관에 김영일 시의장, 아헌관에 강태호 경찰서장, 종헌관에 이학천 옥구읍장, 집례에 차근갑 원로유림, 대축에 노장용 기획처장이 맡았다.

황완규 전교는 “아득한 시대에 권력자들은 나라의 대사를 결정함에 있어 점술가를 통해 신과 교감하면서 그 계시를 받아 행할 때 공부자께서는 신과의 관계보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를 역설하면서 군자는 근본에 힘쓰니 근본이 서면 도가 생기나니 효도함과 공손함은 아마 인을 행하는 근본일 것이 라고 말씀하셨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공부자의 말씀을 되새기며 봉행을 할 수 있어 마음이 편안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