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문화교실은 도내 대학에 재학중인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로 하여금 자국의 문화와 전통 등을 소개, 도내 초등학생들에게 다문화 이해 및 남을 배려하는 인권존중 의식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전주·군산·익산 3개 지역 초등학교 70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유학생 기부자 40명을 선정했다.

이들 유학생 1명당 학기 중 최대 4개교를 방문해 총 12주 동안 48시간의 자국 언어·문화·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는 교실은 운영하게 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지구촌 문화교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 유학생을 대상으로 16일 사전연수를 진행했다.

또한, 선정된 학교와 유학생 간 사전 면담을 통해 수업의 주제 및 내용, 운영시간, 학교별 유의사항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지구촌 문화교실은 다른 나라의 문화를 직접 해당 국가 유학생을 통해 배우게 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다문화 의식을 높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