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2일 군산지역 각 사찰에서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군산의 대표적인 사찰인 은적사와 동국사 및 흥천사에서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각각 1천여명의 신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봉축법요식을 가졌다.

은적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은 관불과 헌화, 성우스님의 봉축사 등의 순으로 불교 전통의례에 따라 봉행됐다.

가족들과 함께 절을 찾은 신도들은 경내 마당에 설치된 연등에 가족의 안녕과 소망을 담은 글귀를 적어 놓고 소원을 빌었다.

이날 성우스님은 봉축사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모든 부처님의 어머니이신 일체중생의 행복을 기원합니다”며 부처님 오신날의 뜻을 기리자고 말했다.

또한 불멸의 부처님 사랑이 중생의 가없는 고통을 상대하여 성취되었듯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이 곧 보살의 길임을 깊이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