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제에는 강임준 시장과 김영일 시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정상호 군산문화원장, 시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제례와 2부 추모식으로 진행된 추모제는 군산문화원 호남우도농악보존회와 개정면 고고장구팀의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이어 1부 제례예서는 차근갑 집례관의 봉제선언을 시작으로 참례자 재배와 초헌례(김영일 시 의장), 예축(노장용 옥구향교 기획처장), 아현례(김동구 도의원), 종헌례(김항석 문화원 부원장), 음복례(김영일 시의장), 참례자 재배, 망료제(축관, 알자, 헌관) 그리고 집례관의 종제선언 순서로 거행됐다.

제2부 추모식은 권병길 군산문화원 이사의 사회로 개식사, 국민의례, 헌공다례, 헌화, 헌무,인사말, 경과보고, 추모사, 후손대표인사,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정상호 최호장군 추모제전위원장은 “아직도 장군님의 유물이 뿔뿔이 흩어져 있고 참배객들이 충의사를 찾아와 마땅하게 앉아 있을 공간이 없는 것이 아쉽다”며 “이번 426주기 추모제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살신보국하신 장군님의 큰 뜻을 기리고 계승해 군산시민의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