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학강연은 문학의 계절 가을을 맞아 ‘詩, 꿈을 노래하다’란 주제로 문인과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이날 강연에서는 복효근 시인이 ‘詩, 생명가치를 드러내는 한 방식’, 구재기 시인이 ‘詩를 찾아서’라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복효근 시인은 전북 남원 출신으로 전북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91년 계간 시 전문지 ‘시와 시학’ 신인상 당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당신이 슬플 때 나는 사랑한다’를 비롯해 ‘버마재비 사랑’, ‘새에 대한 반성문’, ‘누우 떼가 강을 건너는 법’, ‘목련꽃 브라자’, ‘마늘 촛불’, ‘따뜻한 외면’, 디카시집 ‘허수아비는 허수아비다’ 등이 있으며, 편운문학상, 시와시학상, 신석정문학상, 박재삼문학상, 시와편견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구재기 시인은 충남 서천 출생으로 1978년 ‘현대시학’에 ‘입추立秋, 산너머 바람이 몰려와’로 문단에 등단했다.

시집 ‘모시올 사이로 바람이’와 ‘갈대밭에 갔었네’, ‘공존’, ‘흔적’, 시선집 ‘구름은 무게를 버리며 간다’ 등 다수가 있다.

충남문인협회장과 충남시인협회장 역임했고 충남도문화상, 시예술상본상, 충남시협본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0년 명예퇴직 후 충남 서천 산애재(蒜艾齋)에서 야생화를 가꾸며 인터넷 카페 ‘시인의 방 산애재’를 운영하고 있다.

문영 회장은 “문학의 계절 가을을 맞아 문학강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쉼과 회복의 기회를 마련하고 나아가 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문인협회 군산지부는 오는 11월 최유찬 전 연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채만식 선생에 대한 특별강연을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