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경쟁률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신청서 접수마감 결과 초‧중‧대학생 총 2035명이 신청해 평균경쟁률이 3.4:1로 높게 나타났다.

선발인원은 일반학생 511명과 저소득층 학생 89명 등 총 600명이고, 대상자는 오는 7월28일경 여름학기부터 해외연수에 참여하게 된다.

신청서 접수결과 도내 6개 시 지역이 4.3:1, 8개 군(郡) 지역이 1.7: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력과 시험부담이 없는 초등학생은 5.5:1, 대학생은 3.5: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올해 차상위 계층까지 포함된 저소득층은 1.9:1로 전년도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일반학생 경쟁률은 3.6:1로 나타났다

언어권별로는 영어권(3개국) 연수 선호도가 4.2:1로 가장 높았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전주시 17 :1, 군산시 10 :1, 익산 9.6 :1 등 도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초등생의 평균 경쟁률이 7.11:1로 중학생 2.56:1, 대학생 3.42:1보다 높은 이유는 새정부 영어몰입교육 정책과 연계하여 자녀들에게 조기 영어교육을 시키려는 학부모들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대학생 연수지역인 일본은 10명 선발에 52명이 신청하였고, 중국은 1.4: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는 최근 중국 쓰촨성 대지진 발생, 북경 어린이 수족구병 바이러스 감염 등 자녀들의 안전중시 현상과  초‧중학교 중국어 과목 교육부재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라북도는 1차 서류심사에서 1.5배수 가량을 선발해, 2차 면접심사를 거쳐 6월 5일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차 서류심사는 오는 23일까지 신청서류를 근거로 학교성적, 재산정도, 연수계획서, 어학자격증을 면밀하게 검토해 1.5배수를 선정할 계획이다.
 
  2차 면접심사는 오는 28일～30일까지 1차 합격생을 대상으로 시‧군 순회면접(초‧중학생)과 도청 집합면접(대학생)을 실시한 후 도 인재육성재단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5일경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글로벌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도교육청(e-school)에 사전교육 위탁  (2주, 초‧중생), 영어마을 집합교육(저소득층), 오리엔테이션 등을 거쳐 7월말부터 초‧중학생은 8주(캐나다‧호주‧뉴질랜드‧중국), 대학생은 48주간(캐나다‧호주‧중국일본) 현지 정규학교에서 어학 및 취업능력 제고를 위한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