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제 11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Android(인조인간)’이라는 주제 아래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회는 기존 사이버룩에 로맨틱룩을 혼합한 작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데, 다소 차가운 느낌을 주는 무채색계열의 작품에 인간적 감성을 재창조하는 시각을 접목해 매우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다.
또한 신사이버룩을 표방하는 출품작들은 의류라는 사물에 인간적 특성을 어떻게 담아내어 인간적 온기를 느끼게 할런지 기대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Unity-여러 가지 요소로 성립되어 있으나 분할할 수 없는 단일체’, ‘Confusion-직선적 느낌을 스테인드 글라스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장식으로 표현’, ‘Arclothes-의복구조의 분해와 유희적 리듬의 모순’, ‘Creation-시대의 예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 ‘Margin of Primacy color-곡선적인 화려함과 강렬함을 표현’ 등 5가지 테마로 분류된 47벌의 의상이 전시되고 있다.
이희연 군산대학교총장은 “이번 전시회는 학생들이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딛는 매우 뜻 깊은 자리이니만큼 또 다른 출발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미란 의류학과장 교수는 “학생들이 4년 동안 갈고 닦은 학업의 결과로 앞으로 학생들이 성취해 갈 비전이 어떠한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길영 기자 (leeg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