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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영어체험센터 개원식이 21일 문동신 군산시장과 문원익군산교육장 등 관계기관과 학부모모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강봉균 의원과 양용호 시의장외 김완주도지사 김경곤 도의회 의장, 최규호 교육감과 교육위원, 진안, 무주 교육장 등 타 지역 기관장이 대거 참석해 달라진 군산의 위상을 실감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이들 기관장들은 축사에서 “군산영어 교육이 전북의 모범이다” “군산이 제일 잘 나간다” “군산발전이 곧 전북발전이다” 는 등의 덕담을 서로 주고받으며 영어체험센터 개원을 축하했다.
문원익 교육장은 인사말에서 “군산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영어교육을 받으면 완벽한 생활영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교육장은 “영어체험센터는 학생들의 영여교육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교육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축사에서 “영어체험센터를 건립하기 위해 교육발전진흥재단에서 모금한 97억원중 14억원을 투자했다”고 소개했다.
문 시장은 “오늘은 군산교육의 미래를 여는 날이다”며 소감을 밝히고 “그동안 영어체험센터 건립에 도움을 준 관계기관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강봉균 의원은 축사에서 “군산발전은 경제와 교육을 동시에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영어체험센터가 군산교육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것을 당부했다.
강 의원은 “군산영어체험센터 운영을 잘해 군산의 영어교육이 전북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이 최선을 다 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는 주중 생활반, 주중 심화반, 주말캠프반, 방학캠프반 등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연중 운영하게 된다.
주중 생활반은 매주 월-금요일까지 1일 5시간씩 운영하게 되며 1기에 초등학교 6학년 64명씩을 대상으로 35기 2240명이 참여하게 된다.
특히 주중생활반은 교육환경이 열악하여 영어학습기회가 적은 농어촌 지역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6학년 전체 학생 수가 10명 이하인 학교의 학생은 전원 입소하여 학습할 수 있도록 배정하였다.
한편 군산영어체험센터는 2005년 3월 1일자로 부임함 문원익 교육장이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위한 영어교육체험학습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센터 설립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학부모, 시민과 함께 파주, 안산, 노원 영어마을 및 충북외국어교육원 등 영어교육시설을 여러 차례 방문하는 등 남다른 노력과 열정을 갖고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이루어진 것이다.
문교육장은 군산시 교육장으로 부임한 직후부터 군산을 21세기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육정책과 교육사업을 펼쳐와 시민들의 교육적 갈증을 풀어주고 있으며 영어체험학습센터 설립 또한 이러한 맥락 속에서 이루어진 사업이다.
이길영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