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에게 과학적 호기심과 탐구심을 심어주기 위한 ‘유레카를 체험하는 신나는 과학수업’ 공개 행사가 전라북도교육청 주관으로 21일 군산 발산초등학교(교장 문원태)에서 개최됐다.
이 날 행사는 발산초등학교의 과학수업 공개 및 협의회 순으로 이뤄졌으며, 과학수업 공개는 현대시설의 과학실에서 6학년 2반(담임교사 홍선현)을 대상으로 ‘이산화탄소의 여러 가지 성질을 알아보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교사 주도의 수업이 아닌 학생중심의 활발한 실험 활동 및 토의로 이뤄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수업은 아르키메데스의 일화에 나오는 그리스어 ‘유레카’ 처럼 학생 스스로 발견하는 기쁨을 체험토록 했으며, 학생들에게 실험설계 능력과 탐구기능을 신장시켜 과학 발견의 즐거움을 맛보도록 한 홍교사의 수업전략도 돋보였다.
이어 열린 협의회에서는 홍 교사의 수업에 대한 진지한 협의 및 토의가 이뤄졌으며, 대야남초등학교 이정수 교사의 ‘체험중심 과학활동을 통한 자기주도적 탐구학습 능력 신장’이라는 주제의 우수사례발표, 신풍초등학교 최금식 교장의 ‘과학과에서의 좋은 수업’이라는 특강이 호기심을 유발했다.
발산초 문원태 교장은 “신나는 과학수업을 위한 교사들의 노력이 배가될 때 교육현장에는 분명한 변화의 바람이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학생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수업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