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행사에는 채정룡 동문회장, 원석재 재경동문회장, 조시영 대창그룹회장, 신영대 국회의원,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내외빈과 동문 선후배 800여명이 참석해 개교 100주년을 축하했다.  

지역 명문 성산초는 많은 인재를 발굴육성했으며,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문초등학교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이번 개교 100주년기념식은 동문 선후배 간 화합과 상호 소통은 물론 대내외 이미지 제고를 통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성산초등학교’로서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성산초 총동문회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공로자 자랑스러운 성산인상, 감사패 전달, 발전기금 전달식, 기념비 제막식에 이어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 공적비 제막식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총동문회 편찬위원회(위원장 김항석/전 군산대 교수)에서는 스토리텔링 형식을 갖춘 성산초등학교 100년의 역사 이야기와 100년을 이어온 동문들의 발자취를 모아 ‘성산초등학교 백년사’를 발간해 눈길을 끌었다.

채정룡 총동문회장은 100주년 기념책자 발간사를 통해 “교육환경이 변하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자료들이 보관되지 않아 초등시절에 대한 애정 어린 숨은 이야기나, 곳곳 졸업생 동문들을 찾아내기 어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한 줄의 글, 한 장의 사진이라도 우리 성산초 100년의 역사 흐름을 살펴보고, 동문으로서 긍지를 갖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산초등학교는 일제 강점기 당시 1922년 4월 15일 성산면 도암리 (채구세씨 종각) 마을 주민들의 노력으로, 사립 성산학교로 출발한 이후 성산 공립 보통학교설립인가를 거쳐 1923년 6월 1일 개교했으며, 한 세기 동안 지역 명문 초등학교로서 9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