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한마당은 군산시가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통해 각 읍면동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성인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학습 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뜻 깊은 행사이다. 

이날 행사는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의장, 신영대 국회의원, 이현웅 전라북도평생교육장학진흥원장, 학습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어울림 한마당으로 나눠 진행됐다.

어울림 마당에서는 부안 바래청춘학교 문해 학습자들의 소북 난타 공연, 미장하나어린이집 원생들의 댄스 공연과 학습자들의 모습을 담은 활동영상 시청, 문해교육 유공자 시상, 학습자 단체 율동 순으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학습 단계별로 구성된 5개 팀의 학예발표회 후 초성게임, 풍선 넘기기, 촛불 끄기 등의 명랑운동회를 통해 모든 학습자들이 함께 즐기며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023년 전국 성인 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및 학습 단계별 활동 작품이 전시되어 시선을 끌었다.

행사장에는 문해 학습자들의 디지털 능력 향상을 위해 키오스크 체험존 내에 카페를 개설하여 키오스크는 무엇이며 사용방법에 대해 익히고 무인점포단말기를 학습자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호응을 얻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문해 한마당을 통해 같은 배움의 길에 있는 학습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초한글 교육뿐만 아니라 생활 문해, 디지털 문해교육을 확대 운영해 날로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학습자들이 불편 없이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늘푸른학교는 현재 35개소 55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30명의 문해학습운영진과 550여명의 문해 학습자가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비문해 및 저학력(중학교 졸업 미만)군산시민은 군산시평생학습관(063-454-5963)으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