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AP 상영회는 서울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작은 10여 대의 카메라로 다각도로 촬영해 5.1채널 입체 서라운드 음향과 함께 UHD 고화질 영상으로 생생하게 담아낸 영상작품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SNAP은 미국 브로드웨이 뉴 빅토리 극장 및 캐나다 시나르 비엔날레에 공식 초청되는 등 마술의 장르적 한계를 뛰어넘는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세계를 매혹하고 있는 넌버벌(언어를 배제하고 몸짓, 소리 등으로 표현하는 무언극) 마술 공연을 영상화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기이한 능력을 가진 장난꾸러기 3명의 트릭스터(trickster)가 어느 날, 붉은 손수건에 이끌려 봉인된 ‘문’을 통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의도치 않은 여행을 떠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플로리스트(florist)’, ‘꿈꾸는 자’ 등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채롭고 신비한 마술로 풀어낸다.

홍양숙 예술의전당관리과장은 “문화예술세권이라는 말처럼 시간과 거리의 제약 없이 편한 복장으로 수준 높은 공연도 보고, 일상 속 활력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상영은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을 통해 지정좌석제로 운영되고,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약 가능하며 무료 관람으로 선착순 마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