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교직원과 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성금을 통해 사랑의 연탄 5000장을 구입, 신풍동 홀몸어르신 10가구에 각각 50장씩 전달했다.

군산기계공고는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겨울철이 되면 연탄나눔 봉사를 비롯해 김장봉사활동 등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연탄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르신들이 사랑의 연탄을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고 따뜻하고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기를 바란다”며, “작지만 우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있는 하루였다”고 밝혔다.

김종천 교장은 “올 겨울에도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어려운 이웃들이 많다”며, “나눔과 봉사를 통해 학생들의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함께 살아가는 자세를 배웠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기계공고는 기계·전기시스템 제어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서 취업률이 2021년 94.6%, 2022년 98.1%를 기록하고 있으며, 올해 졸업생 중 현대 11명, 포스코 4명, 삼성 10명 등 대기업 취업에도 두드러진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외에도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해외 봉사 체험, 대학들과의 만남, 대기업 우선 취업 학생들의 모임인 ‘은혜 갚는 혜공인’ 등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