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방송예술대학(학장 한대희) 실용음악학부 학생들이 각종 전국음악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호원대에 따르면 임택선(실용음악학부 2년)외 8인으로 구성된 그룹 ‘Move it’팀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2008 광주청소년 음악페스티벌’에서 창작곡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너의 음악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110개 팀보다 훨씬 많은 217개 팀이 경연대회에 참가해 치열한 사전경연과 본선경연을 거쳐 8개팀이 입상을 차지했다.
호원대학교 실용음악과 팀은 2007년도 이 대회에서 ‘로빈’이란 팀으로 박상빈(실용음악부 3년) 외 4명이 참가해 ‘금상’ 수상의 아쉬움을 설욕했다.
대상을 받은 그룹 ‘Move it’의 곡은 임택선 학생의 곡으로 ‘Fake my way to the top’이며 펑키풍의 곡으로 개성 있는 음악세계를 기반으로 한 창작과 연주 실력을 겸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대희 학장은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방송예술방면의 지역대학이라는 한계점을 탈피해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다”며, “더 많은 음악축제에 참여해 그들의 숨은 실력을 선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