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청(교육장 문원익)은 13일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충의사에서 최호장군 추모 글짓기∙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전몰 호국영령들의 위혼을 기리고 그 뜻을 널리 알려 민족의식을 고취 및 애국심 함양을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글짓기 부문은 운문과 산문, 그리기 부문은 상상화와 사생화로 진행되며, 각 학교에서 산벌된 초등학생 400여명이 참가했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금메달과 은메달, 동메달, 장려상 등 교육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문원익 교육장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목숨을 바쳐 나라를 수호했던 최호 장군을 추모하고 우국충정의 숭고한 뜻을 고취시키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호 장군은 이 지역이 낳은 영웅으로 조선 중종 27년(1532) 경주 최씨 최치원의 15대손 최한정의 4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최호장군은 개정면 발산리 원발산 출생으로 조선 임진왜란 당시 함경남도 병마절도사 정유재란때에는 충청도 수군절도사를 맡았으며 칠전량 전투에서 순국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