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북도, 군산시가 공동주최하고 사)전통문화마을이 주관하는 2008년 우리가락 우리마당 개막식 공연이 오는 21일 은파물빛다리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문광부가 국악의 대중화와 지역주민의 문화향수권 확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전국 8개 시·도의 공원, 놀이마당 등 야외공연장에서 매주 ‘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을 운영한다.

 전라북도의 경우 군산시가 유일하게 선정, 21일 개막식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8월 23일까지 퓨전국악, 전통춤, 민요, 판소리, 전통연희 등을 소재로 한 10회의 공연을 갖게 된다.

 시는 토요상설 야외공연과 병행한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을 통해 공연을 단순히 보여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관객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 국악의 멋과 흥을 함께 느끼고 즐기는 장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전문 국악인의 완성도 높은 공연과 더불어 신진 국악인도 참여시킴으로써 쉽고 친근한 프로그램을 통한 국악의 저변 확대는 물론 신진예술가 참여 보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전통예술의 진흥과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주말 열리는 개막식 공연 ‘판 打 Stick'은 5악장으로 구성된 창작품으로 타악합주와 무용, 민요 등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퓨전창작공연이다.

 이 밖에도 28일에는 동남풍(퓨전전통타악공연), 7월 5일 강원도 예술단(소양강 뗏목아리랑), 12일(전통판소리), 19일 실내악단(사랑니), 26일 한옥 마을예술단(유토), 8월2일 마당놀이(일상다반사), 9일 부산지역예술단(남산놀이마당), 16일 셈골예술단(에술공연) 23일 한국음악디자인 연구소(모둠)의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