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소리 도서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외 도서항로 대상 여객선에 설치해 운영중인 간이 도서관이다.

이날 선상 북콘서트에는 <출근 대신 여행>, <산티아고 순례길의 모든 순간> 등을 집필한 국내 대표 여행 작가이자 독립출판물 제작자인 방멘 작가가 ‘도시의 일상이 여행으로~’라는 주제로 승객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행사 참여자들은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여행 이야기를 나누는 색다른 독서경험을 가졌다.

이외에도 공단은 구명설비 체험 등 해양안전교육도 병행하는 등 해양안전문화 확산에도 노력했다.

신명용 군산운항관리센터장은 “공단은 파도소리 도서관 외에도 즐겁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바닷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현재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간이 도서관인 ‘해양안전문화 쉼터-파도소리 도서관’ 4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소외도서 항로 여객선을 중심으로 간이 도서관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