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추모식에는 강임준 시장, 김우민 시의장, 정상호 문화원장, 시도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인식 선생의 교육정신을 기렸다.

추모식은 국민의례, 묵념, 헌화, 추념가, 헌무, 약력보고, 인사말씀, 추모사, 후손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춘고(春皐) 이인식(李仁植) 선생은 군산시 임피면 출신으로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상해임시정부에 헌납하고 해방 후에는 임피중학교 교장으로서 후세교육에 헌신한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이와 함께 지난 19일에는 개정면 발산리 충의사에서 임진왜란 명장인 최호 장군 순국 427주기 시민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추모제에는 강임준 시장, 김우민 의장, 정상호 문화원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제는 엄숙한 분위기속에서 1부 제례와 2부 추모식 순으로 진행됐다.

정상호 문화원장은 “이인식 선생은 오직 조국의 독립과 인재육성에만 전념하신 시대의 선구자로서 후세에도 이인식 선생의 교육정신이 널리 전파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울러 최호 장군 추모제를 통해 숭고한 호국정신을 기리며, 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애국심 확립에 토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호 장군은 현 군산시 개정면 발산리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정예부대를 막아 의주를 지켜내고, 이순신 장군과 연합해 북상하는 왜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국권수호의 큰 공을 세웠다. 1597년 칠천량 해전에서 62세의 나이로 장렬히 전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