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문화재와 향토사료를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우리고장 향토사료조사’에 착수했다. (구 조선은행)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을 조사단장으로 한 조사단은 천형균(前군산대 사학과 교수), 김양규(군산향토문화연구소장), 조사보조원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40일간 군산지역의 근대 건축물 21곳에 대한  현장답사 및 자료 조사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대상은 구)조선은행, 구)세관, 동국사, 히로쓰 가옥, 이영춘 가옥, 이돈희 가옥, 시마타니 농장 창고, 구)장기 18은행, 부잔교, 노성당, 채원병 가옥, 엄대우 가옥, 구)남선전기회사 건물, 구)외자청 건물, 구)세창병원 등 이다.

또 장미동 일대 미곡창고 건물, 월명동 일대 일본식 가옥, 미성․옥구읍 일대, 당북리 1개소 등 근대 건축물 21 개소로 고증자료를 만들 예정이다.

군산에는 ‘근대문화유산의 보고(寶庫)’라고 불릴 정도로 나가사키18은행, 구)조선은행 등 등록문화재와 히로쓰 가옥, 이영춘 가옥 등 영화촬영지로 자주 등장하는 근대건축물들이 많이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