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에는 조선공학과 학부생 30명이 참여해 조선·해양 분야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전공 지식을 심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국내 최고 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KR)을 방문해 선박 설계와 검사 기준,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실제 선박검사 과정 및 선급의 역할 등을 배우며 조선 기술의 중요성과 국제 해사 기구(IMO) 규제의 파급효과를 체감했다.

이어, 거제도에 위치한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해 거대한 도크와 선박 건조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학생들은 대규모 조선 산업의 위용과 첨단 기술력을 실감했다. 

특히, 조선소 관계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실무 경험과 조선업계 전망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뿐만 아니라 입사 지원서 작성방법에 대한 세미나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군산대 조선공학과는 이와 같은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조선·해양 분야의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조선공학과 학과장인 서대원 교수는 “이번 현장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며 미래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